건축학부
숭실대학교 건축학부입니다.
건축학전공은 건축계획 및 설계를 위한 집중적인 교육을 중심으로 과학, 예술, 문화, 사회 및 역사, 철학 등 다양한 지식에 정통하며 동시에 건축실무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넒힘으로써 사회에 책임있는 건축가를 양성하는 교육과정이다.
건축학전공은 제도적으로 인증된 건축설계 전문학위(건축학사 B.Arch)의 취득과 건축사자격증의 취득요건이 되는 5년제 건축설계 전문가 교육과정으로 단순한 건축물의 축조를 넘어서 인간의 삶과 직결되는 건축의 다양한 문제들을 분석하고 종합하는 능력을 배양하며, 예술적 디자인 감각과 견고한 기술적 지식의 습득을 목표로 한다.
■ “섬김의 리더쉽”에 기반한 윤리의식의 고취
건축가의 작업은 일반적으로 특정 건축주의 의뢰로 시작되지만 그 영향은 사회전반에 미친다. 즉 건축과 도시, 조경, 자연을 포함한 총체적 환경에서 불특정 다수의 삶에, 시간적으로는 현재뿐 아니라 후속세대에까지 직간접적으로 널리 영향을 주는 것이다. 따라서 건축학도들은 건축 작업의 결과물이 수반하는 공공적 측면을 정확하게 이해하고, 이를 바탕으로 사회전체에 대한 윤리적 책임의식을 갖추는 것이 중요하다. 이는 “진리와 봉사”의 건학이념 아래 기독교 정신에 기반하여 인성교육을 강조하는 숭실대학교의 교육목표와 상통한다.
■ 학문적 융합을 통한 다양한 전문분야의 이해와 계발
오늘날과 같이 건축프로젝트의 규모가 커지고 기술적으로 고도화되는 현실에서 건축가에게는 특정 전문분야에 대해 더욱 심도 있는 이해와 전문적 능력이 요구되기도 한다. 따라서 학생들은 건축환경의 생산과 유관한 다양한 전문분야들과의 교류를 통해 전문가로서 특화된 영역에 대한 이해가 중요하며, 융합적 사고에 대한 계발 역시 중요하다. 이러한 교육목표는 ‘통일시대의 창의적 리더’라는 인재상을 목표로, 다양성을 녹여 새 문화를 창출할 수 있는 융합과 창의의 인재의 양성을 도모하는 숭실대학교의 발전계획과 궤를 같이 한다.
■ 창의성과 실무적 능력의 균형적 배양
건축을 실천함에 있어 새로운 삶과 형태, 미학을 도모하는 동시에, 이를 현실적으로 이룰 수 있는 기술적, 실무적 전문지식을 균형 있게 갖추는 것이 중요하다. 현재가 아닌 미래를 예측하고 기존 삶의 방식에 대해 대안을 제시하는 창의적 사고를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이를 건축적 공간과 형태로 현실화시킬 수 있는 도구는 미래가 아닌 현재, 우리 산업계의 현실에 절대적으로 의존하고 있는 것이다. 본 프로그램은 건축가에 대한 이분법적 분류를 넘어 예술적, 인문학적 소양과 더불어 건축의 실무적 능력을 고루 갖춘 인재의 양성을 목표로 한다.
■ 한국적 정체성에 기반한 국제화 도모
정보와 인력의 활발한 교류가 세계적으로 통합된 시장을 형성해가는 상황에서, 세계를 무대로 활동하기 위해서는 국제적 수준에 부합하는 건축적 전문지식, 외국어를 활용한 의사소통 능력 등 실무적 능력이 요구된다. 더불어 문화의 균일화 경향에서 탈피하여 우리의 지역적, 문화적 정체성에 대한 확고한 인식을 바탕으로 각 지역과 사회에 맞는 건축을 도모할 수 있는 인문적 소양을 갖추어야 한다. 이는 숭실대학교가 지향하는 ‘통일시대의 창의적 리더’에 요구되는 글로벌 역량에 상응하는 것으로, 중요한 것은 외국어를 통한 의사소통기술만이 아니라 세계적 보편성에 대한 이해와 더불어 문화적 주체의식의 배양이다. |